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는 최근 ‘뇌파 분석을 이용한 치매 진단장치’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이승환 교수를 비롯한 인제대학교 임상인지감정연구소 연구진들이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특허 획득을 통해 그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특허를 받은 장치는 ‘뇌파 분석을 이용한 치매 진단 장치’로 안정시 눈을 감은 상태에서 뇌파를 5가지 주파수별로 나누고 각 주파수별로 동기화정도를 측정해 치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감별법이다.

이승환 교수는 “무학이거나 인지적으로 적절하게 기능하더라도 평가를 제대로 임하지 못하는 이들도 손쉽게 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올해 초 뇌파를 이용한 뇌기능 검사를 통해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N100 진폭경사를 이용한 정신건강 진단장치'에 관해서도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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